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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집값 더 오른다"...주택가격전망지수 '사상 최고'?

by ◆∇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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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늘었습니다.

 

 


24일 한국은행의 ‘2020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가격 전망지수는 130으로 2013년 1월 집계 시작 이래 가장 높았으며 지난달(122)과 비교하면 한 달 새 8포인트(p)나 뛰었습니다.

소비자동향조사의 각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지금보다 1년 뒤 아파트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들이 늘면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올해 7~8월 이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높아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최근 전셋값이 올랐고, 서울은 약간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전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향후 주택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대답한 분들이 늘면서 높은 수치가 나왔지만, 실제로 추가 상승할지는 정책 효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6.3포인트 오른 97.9로 집계됐으며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 출한 지표입니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 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수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코로나 19 2차 확산 영향으로 9월 79.4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과 함께 10월(91.6)에 이어 11월까지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조사는 코로나 19 3차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1.5단계 확정(17일)과 시행(19일)에 앞서 10~16일 진행됐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 19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살기 힘든 시기에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데이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하기야 정부에서 내놓는 정책들때문에 현재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긴 합니다. 여기를 제재하면 다른 곳에서 터지는 일명 풍선효과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시세가 오른다고 마냥 좋아해야할까요? 지방은 그래도 종부세에서 조금은 자유롭지만 수도권의 경우 1가구 1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도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종부세가 엄청나게 나왔다고 합니다.

 

충분히 여력이 되는 사람들이야 걱정없겠지만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 한 테마저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은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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