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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모주 청약, 내일이 더 기대된다!

by ◆∇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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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쩐의 전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빅히트가 5일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이 약 8조 원 걷히는 데 그쳤는데 이는 앞서 최다 증거금이 걷힌 카카오 게임즈의 절반 수준입니다.

 

 

 

 

목   차

 

1. 빅히트 공모주 청약 : 첫날 부진

2. 빅히트 공모주 청약 : 청약 시점이 문제

3. 빅히트 공모주 청약 : 공모가가 높아 진입장벽이 높다

4. 글을 마치며

 

 

1. 빅히트 공모주 청약 : 첫날 부진

 

청약 첫날이긴 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사란 점, 청약이 추석 연휴 직후에 진행됐다는 점, '큰 손'들은 마감일 막판에 신중하게 들어온다는 점 등에서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첫날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4개 증권사 통합 89.6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총 8조 6242억 원이 걷혔습니다.

빅히트 첫날 성적은 앞서 IPO(기업공개) 공모주 역대급 흥행 성적을 거둔 카카오게임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데 카카오 게임즈는 청약 첫날 청약률 427.45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16조 4140억이 걷혔습니다.

 

 

 

 

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이란 점에서 빅히트 청약률은 그에는 못 미치겠지만, 증거금은 카카오 게임즈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 증거금은 최종 58조 5542억 원이 걷히며 코스피와 코스닥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빅히트 증거금은 이를 넘어서 6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흘러나왔지만, 첫날 성적은 예상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역대 최고치라는 점에서 사실상 흥행 성공이란 평가도 있습니다.

앞서 코스피 IPO(기업공개) 역대급 성적을 거둔 SK바이오팜은 청약 첫날 청약률 61.93대 1, 증거금 5조 9413억 원을 기록했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최종적으로 역대 코스피 최고였던 제일모직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빅히트 성적은 바이오팜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2. 빅히트 공모주 청약 : 청약 시점이 문제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의 청약 시점에 주목했습니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에서 청약이 진행된 만큼 대부분 투자자들이 첫날에는 상황을 지켜보다 여유있게 오는 6일 청약 마감일에 들어올 것이란 예상에서 입니다.

 

 

 

 


게다가 이날 공모주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SK바이오팜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풀리면서 기관 매물이 쏟아졌고 이에 SK바이오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역대급 청약 흥행을 보였던 카카오 게임즈도 상장 후 잠시 급등하다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오는 10일 의무보유확약기간이 처음 풀리면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3. 빅히트 공모주 청약 : 공모가가 높아 진입장벽이 높다

 

빅히트는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높아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이에 다른 공모주보다 '큰손' 투자자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교적 신중하게 투자에 임하는 큰손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마감 막판에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오늘 SK바이오팜 급락과 카카오 게임즈 하락세 등을 보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다"며 "첫날 성적이 빅히트란 기업 밸류에이션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타이밍의 이유도 있다고 본다. 우선 청약 기간이 내일까지인 만큼 막판까지 지켜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약은 오는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청약신청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 대우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에서 가능합니다.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 주식수는 713만주로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하며 우리 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 20%를 제외한 80% 중 142만 6000주(20%)를 일반청약에 배정한 다고 합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총 43.85%이며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 상장은 15일 예정됐습니다.

 

 

4. 글을 마치며

 

우선 첫날 빅히트 공모주 청약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지켜봐야 정확한 경쟁률과 청약 증거금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관찰해서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제가 좋아하는 BTS 멤버들이 돈방석에 앉을 것인지 내일 보면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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