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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주식 1억 내고 1주 받을수도...

by ◆∇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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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기업 공개) 최대 기대주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증시에 역대 최대 금액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이미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CMA 잔고는 62조65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MA 계좌는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상품으로 해당 계좌에서 바로 주식 투자도 가능한 자금입니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역대 최대액수인 62조7973억원과 비교해 조금 꺾였지만 여전히 상당액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기준 61조7107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새 1조866억원이나 늘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법인명의의 CMA 잔고는 줄어든 반면 개인명의 CMA잔고는 54조1839억원에서 55조3968억원으로 1조2129억원이나 늘었습니다.

지난달 2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 역시 55조6568억원으로 최근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일반 청약일을 앞두고 대기자금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빅히트 일반 청약일은 이달 5~6일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6일 전 CMA잔고는 각각 59조9515억원이었다. 당시 보다 2조7064억원이 더 모인 셈이다.

빅히트 청약에 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을 받기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빅히트는 공모를 통해 총 713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일반 투자자 청약 배정물량은 그 중 20%인 142만6000주입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에서는 58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1524.8대 1에 달했습니다.

이번 빅히트 공모가 당시와 같은 경쟁률로 치솟을 경우 1억원을 내도 1주만 받을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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