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행'이 예고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이 5일 시작된 가운데 청약 20분 만에 1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는 등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1. 빅히트 공모주, 청약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빅히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7.27대 1, 미래에셋 대우 15.53대 1, 키움증권 14.95대 1, NH투자증권 11.46대 1로 나타났습니다.
2. 빅히트 공모주, 일반청약 배정물량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 6000주이며 배정물량으로 보면 NH투자증권이 64만 8182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은 55만 5584주, 미래에셋 대우 18만 5195주, 키움증권은 3만 7039주입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NH투자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5014억원, 한국투자증권의 증거금은 6476억 원 수준이며 미래에셋 대우와 키움증권에도 각각 1941억 원, 373억 원 수준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이를 모두 합치면 1조 3805억 원이며 청약증거금률은 50%입니다.
3. 빅히트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100대 1을 넘어서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 최대 100조 원의 증거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 1억 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단 한주만 배정받게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개인 투자자들은 1억 원을 넣으면 1주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 있으며 빅히트 공모가가 13만 5000원이고 청약증거금이 100조 원이면 청약경쟁률은 1038대 1이 된다고합니다.
이 경우 1주를 배정받으려면 7,0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30조 9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의 경우 1억 원을 넣은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 13주를 받았고, 58조 원이 몰린 카카오 게임즈는 1억 원을 넣었을 때 평균 5주 정도 배정됐었습니다.
4. 빅히트 공모주 청약시 필요한 계좌는?
공모주 청약에 나서려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대우, 키움증권 중 한 곳의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5. 빅히트 공모주 예상 수익 및 문제점은?
만약 빅히트가 소위 '따상',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게 될 경우 상장 첫날 빅히트 종가는 35만 1,000원으로 160%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다만,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기로 한 기관투자자 보호예수 물량이 43%에 불과해 공모주 청약이 끝난 뒤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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